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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logy and Speech Research > Volume 20(1); 2024 > Article
Jeon, No, and Han: Effect of Pink Noise on Sleep Quality of College Students

Abstract

Purpose

Sleep is very important to modern people. Recently, various noises that help with sleep have been introduced.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analyze a positive effect of pink noise and sleep quality on college students with high stress regarding career and future employment.

Methods

A total of 120 students with normal hearing were participated and randomly divided into three different pink noise types, which were sound of rain, sound of waves, and heart sound. They were asked to listen to the pink noise for an hour before going to sleep for 3 days. Korean version of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was measured twice, before and after the experiment, to compare the subjects’ sleep quality after exposure to pink noise with their sleep quality in the everyday sleep environment.

Results

With pink noise exposure, the PSQI-K scores were decreased from 5.94 to 2.85.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ree sub-categories of the PSQI-K, i.e., subjective sleep quality, sleep disturbances, and daytime dysfunction with and without sleep-inducing noise. However,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PSQI-K scores between groups according to the three types of pink noise.

Conclusion

Based on the current results, pink noise helped them sleep better although they are being exposed for a very short period. Since the current study collected data only from healthy college students, following research should be conducted to determine the effects of pink noise on sleep disorders.

INTRODUCTION

잠을 잘 못 자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모든 일에 짜증이 나며 다른 날처럼 집중할 수 없다. 즉,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정신이 분산되고 하루를 충실히 생활하기가 어렵다. 2022년 국가통계포털의 건강영향지표 중 수면장애에 대한 2017~2020년의 통계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 가능 인구 중 약 45~54%가 수면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면을 통한 휴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2022). 수면장애의 원인은 다양하고 개인차가 있지만, 스트레스, 건강 및 웰빙 상태, 알코올, 카페인 등이 있고(Pilcher et al., 1997), 그중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다. 최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젊은 층, 특히 진로의 결정, 학업, 교우관계, 거주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높은 대학생들에 대한 수면장애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Jung & Park, 2013). Meng et al.(2020)의 연구 또한 한 공간에 4~6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중국의 대학 기숙사에서의 환경 소음이 수면과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며 대학생의 수면의 질을 염려하였다.
반면, 수면에 도움을 주는 소음들도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소음인 백색소음은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일하게 포함하여 광대역 소음으로도 불린다. ‘지지직’하는 텔레비전 혹은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일정하고 균일한 소리인 백색소음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차단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고주파수 대역의 강렬한 특성으로 인해 휴식이나 수면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Fastl & Zwicker, 2006; Riedy et al., 2021). 백색소음에 비해 부드럽고 차분한 핑크소음은 저주파수 대역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리드미컬한 느낌을 준다. 잔잔한 빗소리, 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 파도소리 등을 모방하여 만들 수 있는 핑크소음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Zhou et al., 2012). 한편 브라운소음은 백색소음과 핑크소음에 비해 더 깊고 울림이 있는 저음역대로 이루어져 있다.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 강도가 감소하여 폭포수나 폭우 소리와 유사한 낮고 강렬한 소리로 들리는 브라운소음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이명 증상을 완화하며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Singh et al., 2022). 그러나 아쉽게도 다양한 소음과 수면의 관계를 연구해 온 여러 연구자들은 동일한 카테고리 내 소음에서도 실제 연구에서 사용한 소음의 특성이 다소 상이하거나 소음이 대상자들의 수면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었는지 제시하지 않아 단순히 소리자극 여부만으로도 수면의 어떤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명확한 결론을 얻기가 어렵다.
한편, 여러 설문지들이 수면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고 사용되어져 왔다. 예를 들어, Pilcher et al.(1997)은 대학생의 수면의 양과 질이 건강 상태와 수면 상태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로 수면의 질을 측정하였고 Stanford Sleepiness Scale 과 Epworth Sleepiness Scale로 졸림 정도를 평가하였다. 그 중 PSQI는 1989년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현재까지 임상 및 연구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어오고 있다(Buysse et al., 1989).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정한 한국어판(PSQI-K)이 Sohn et al.(2012)에 의해 개발되었고,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통해 여러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다. Park & Lee(2023)의 연구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행위가 수면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기 위해, Kim et al.(2019)은 스마트폰 중독과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수면의 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PSQI-K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취침 전 수면유도소음이 대학생들의 수면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면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핑크소음을 들려주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PSQI-K 총 지수와 하위 항목의 지수를 비교한다. 또한 3가지의 핑크소음 종류에 따라 대상자들의 수면의 질 차이를 확인하여 궁극적으로는 수면 환경에 도움을 주는 소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MATERIALS AND METHODS

연구 대상

본 연구는 강원도 춘천시 소재의 H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연구에 대한 설명 후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최종 120명을 모집한 후 연구 설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만 20~29세의 남녀 성인으로 정상 청력을 가지고 있고, 수면 시 체외 변경에 제약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었다. 반면 내과적 질환이 있거나 수면 및 피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면제 및 종합 감기약 등을 복용 중이거나 자주 알코올을 섭취하거나 생리 기간 중 진통제를 복용한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상자 수는 G-power 3.1을 이용한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alysis of variance)을 기준으로 할 때, 유의수준 0.5, 검정력 0.8, 효과크기는 0.5로 계산하여 총 표본 크기는 117명으로 산출되었기에 탈락 수를 고려한 120명을 제시할 자극 소음의 세 종류(빗소리, 물결소리, 심장소리)에 따라 각 그룹별 40명씩으로 배정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2.91세(표준편차, 1.63)였고, 음원 종류에 따른 각 그룹별 성별의 구성은 빗소리에 남성 19명, 여성 21명, 물결소리에 남성과 여성 각각 20명씩, 심장소리에 남성 19명, 여성 21명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실험 참여 전 동의서를 읽고 실험의 목적 및 절차를 이해한 후 자발적으로 피험자 동의서에 서명하였다. 모든 연구 절차는 한림대학교의 생명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연구 도구

청각적 자극을 위한 소리 추출을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면유도제품인 SleepSheepTM (Cloud.b Co., Gardena, CA, USA)을 선택하였다. 해당 제품은 8가지의 소리 종류 중 4가지 백색소음과 차분한 자장가 4곡을 선택할 수 있고, 수면 타이머 기능 및 볼륨 조절 기능이 있다. 그러나 제품에서 제시하는 백색소음은 음향학적으로 핑크소음의 특성을 갖추고 있기에 연구자들은 본 연구에서 핑크소음으로 임의적으로 명시하여 사용하였다. 4가지의 핑크소음 중 일반인이 듣기에 심리음향학적으로 차이가 가장 큰 세 가지 소음(빗소리, 물결소리, 심장소리)을 자극음으로 선정하였고, 오디오 트랙 녹음 및 편집을 위한 프로그램인 Adobe Audition (Adobe Inc., San Jose, CA, USA)을 활용하여 자극 소음의 스펙트럼을 각각 분석하였다. 제외된 소음인 돌고래 소리는 실제 돌고래 소리인 20~24,000 Hz의 매우 높은 고음역의 특성을 갖추고 있지 않았고, 조금 더 편안한 수면유도를 위하여 제품 내에서 변형된 소리를 사용하여 제시하였기에 실험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소음 측정기 및 소음 감지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원을 재생하지 않은 대상자의 평소 수면 환경에서의 소음도(dBA)와 음원을 재생하였을 때의 소음도(dBA)를 직접 측정하도록 요청하였다. 그러나 시중에 개발된 많은 소음도 측정용 어플리케이션 중 정확성 및 전문성을 선별하여 유사한 성능을 지닌 3가지(e.g., Abc Apps, Splend Apps, KTW Apps)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연구 대상자의 개인 휴대폰에 다운받아 사용하도록 안내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한국판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PSQI-K; Sohn et al., 2012)를 이용하여 실험 참여 전 지난 한 달간 각자의 일상적인 수면습관을 통한 수면의 질과 그룹당 주어진 음원을 3일 동안 취침 전 들으면서 수면을 취하였을 때의 수면의 질을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 PSQI-K는 ‘주관적 수면의 질(subjective sleep quality)’,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인 ‘수면 잠복기(sleep latency; <15분: 0점, 16~30분: 1점, 31~60분: 2점, >60분: 3점)’, 수면의 양을 뜻하는 ‘수면 지속 시간(sleep duration)’, 침대에서 잠든 시간인 ‘평소 수면 효율(habitual sleep efficiency; >7시간: 0점, 6~7시간: 1점, 5~6시간: 2점, <5시간: 3점)’, 밤에 잠에서 깨는 등의 ‘수면 방해(sleep disturbance)’, ‘수면제 사용(use of sleep medication)’, 수면 문제로 인한 일상 기능의 방해인 ‘주간 기능장애(daytime dysfunction)’의 7가지 하위 항목을 평가하는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다고 해석하고, 총 점수 중 5점 이하이면 수면의 질이 좋다고 평가한다(Sohn et al., 2012). 연구자들은 PSQI-K 설문 문항 19개를 네이버폼에 작성하여 비대면으로 대상자가 직접 응답할 수 있게 하였다.

연구 절차

실험 전 연구 대상자들은 지난 한 달간 자신의 수면의 질을 스스로 평가하고 기록하였다. 이후 무작위로 할당된 그룹에 속한 음원을 3일간 들으면서 수면을 취하도록 요청하였다. Kuwano et al.(2002)의 연구에서 수면을 취하기 전에 1시간 동안 들은 후 수면의 질을 측정한 것을 참고하여 잠자기 전 1시간의 노출을 권장하였다. 즉, 대상자 각자의 평소의 수면 상태를 준비한 후(예를 들어,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서) 1시간으로 설정된 음원을 듣게 안내하였다. 특별히 빨리 수면에 들거나 혹은 수면에 드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경우에는 연구자에게 특이 사항으로 보고하도록 안내하였다. 이때 각자의 휴대폰에 설치한 소음 측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평소의 수면 환경의 소음 크기 측정과 음원 재생 시의 소음 크기를 측정하고 ID로 기록하였다.
음원을 재생하는 개인용 음향기기는 대상자의 머리 주변 30 cm 이내에 위치하도록 하였고, 수면에 도움을 주는 핑크소음이라도 제시 강도가 60 dBA보다 크다면 오히려 수면을 취할 때 방해를 준다는 Suzuki et al.(1991)의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제시 음원의 크기는 각 개인이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most comfortable level)로 설정하도록 안내하였다. 그러나 말소리, 환경음 소리 등 음원의 종류에 따라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에 그룹별 제시되는 각 음원을 들으면서 수면할 수 있는 지속적으로 편안한 듣기 강도를 설정할 것을 부연 설명하였다. 측정 시간은 소음 제시 후 약간의 볼륨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10분 이상 노출된 상태에서 약 20분간의 시간에 대한 평균 소음도(dBA)로 매일(3일간) 기록에 남겼다.
연구 참여 종료 전 음원을 들으며 수면을 취하였을 때의 수면의 질을 PSQI-K로 다시 측정하였다. 즉, 참여자들은 실험 참여 4일째 아침에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지난 3일간의 수면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설문 문항에 대하여 응답하였다. 각 설문 소요 시간은 약 5분 내외였으며 응답 결과는 네이버폼에 연구 대상자의 ID로 기록되었다.

자료 및 통계 분석

제시된 수면유도소음의 음향학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서, Adobe Audition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고(pitch), 포먼트(formant), 강도(intensity)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때 해당 제품으로부터 제시되는 음원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시 소음 모두 동일한 볼륨(제품의 수동 다이얼의 중간에 고정)으로 설정하였고, 동일한 시간 간격(time interval)에서 평균 수치를 산정하였다.
수집된 연구 대상자들의 PSQI-K 점수는 통계 분석 프로그램인 SPSS version 25 (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p < 0.05의 통계적 유의수준에서 검정하였다. 무작위 할당된 세 그룹 간 소음이 없을 때 평소 수면 환경 차이 및 소음 노출 유무에 따른 수면의 질에서의 차이가 없는지 확인을 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소음이 없을 때 수면 환경의 소음도(dBA)와 핑크소음을 제시하였을 때 소음도(dBA)의 그룹 간 차이를 각각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으로 검정하였고, 반복측정 이원배치 분산분석(twoway repeated measure analysis of variance)을 시행하여 평소의 수면 환경과 소음 노출 후 수면 환경의 PSQI-K 지수(사전과 사후 평가)를 총 점수와 7개의 하위 카테고리의 점수에서 비교하였다. 또한 PSQI-K 지수와 그룹 간 상호작용을 확인하였다.

RESULTS

수면유도소음의 음향학적 특징

본 연구에서 사용한 3가지 유형의 핑크소음을 분석해보면(Figure 1), 저주파수에서의 분포는 심장소리의 강도가 제일 높았고 물결소리의 강도가 가장 낮았다. 고주파수 대역으로 올라갈수록 심장소리의 강도는 가파르게 하강하는 반면, 빗소리와 물결소리는 요동치는 패턴이 매우 유사하였다.
각 음원의 스펙트럼을 분석한 결과, 음고(pitch)는 심장소리가 76.31 Hz로 가장 낮고, 빗소리가 92.49 Hz, 물결소리는 423.25 Hz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강도는 물결소리가 45.47 dB로 가장 작았고, 빗소리가 65.00 dB, 심장소리가 78.73 dB로 가장 컸다. 각 음원의 포먼트(formant)를 살펴보면, 빗소리는 제1포먼트가 1,013.04 Hz, 제2포먼트는 1,914.71 Hz, 제3포먼트는 2,936.99 Hz였고, 심장소리의 제1포먼트는 129.33 Hz, 제2포먼트는 2,044.57 Hz, 제3포먼트는 3,349.15 Hz, 물결소리의 제1포먼트는 925.55 Hz, 제2포먼트는 1,794.96 Hz, 제3포먼트는 2,882.08 Hz였다. 즉, 빗소리와 물결소리는 포먼트가 높아질수록 주파수가 일정하게 상승하였고, 심장소리는 낮은 음고와 제1포먼트에 비해 제2와 제3포먼트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면 환경의 소음도 비교: 평상시 vs. 수면유도소음하

연구 대상자들의 평상시 수면 환경의 소음 레벨은 30.15 dBA(standard deviation [SD], 14.10)였고, 수면유도소음하 수면 환경의 소음 레벨은 36.04 dBA (SD, 14.15)였다. 즉, 음원을 재생하였을 때 평균 약 6 dB 정도 주변 소음도가 높아졌다.
그룹별로 음원 재생 전의 수면 환경 소음 수준은 빗소리 그룹이 33.02 dBA (SD, 12.92), 심장소리 그룹은 27.18 dBA (SD, 14.02), 물결소리 그룹은 30.18 dBA (SD, 15.05)로 일원배치 분산분석에서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F(2,117) = 1.715, p = 0.185). 연구 대상자들이 원하는 수면유도소음 강도에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였을 때 각 그룹의 소음 수준은 빗소리 그룹은 38.6 dBA (SD, 15.83), 심장소리 그룹은 34.21 dBA (SD, 11.91), 물결소리 그룹은 35.26 dBA (SD, 14.37)였다. 또한 일원배치 분산분석에서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F(2,117) = 1.043, p = 0.356).

수면의 질 비교: 평상시 vs. 수면유도소음 노출 후

전체 참여자 120명 중 2명은 PSQI-K의 19개의 설문 문항 중 일부 문항에 응답을 완성하지 못하여, 총 118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전체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평상시의 수면의 질은 평균 5.94점(SD, 1.86)이었고, 수면 유도소음을 3일간 사용 후 수면의 질은 평균 2.85점(SD, 1.66)으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F(1,115) = 552.144, p < 0.001). 그러나 사전/사후 PSQI-K 지수와 그룹 간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130).
Figure 2는 사전과 사후의 PSQI-K의 전체 점수와 7가지의 하위 영역에서 점수를 막대그래프로 제시하였다. 하위 영역별로 기술 통계와 반복측정 이차 분산분석을 정리하면, ‘주관적 수면의 질’의 사전 평균은 2.10점(SD, 0.63), 사후 평균은 0.75점(SD, 0.64)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F(1,115) = 489.327, p < 0.001). ‘수면 잠복기’는 사전 및 사후 모두에서 0.00으로 측정되어 통계적 차이의 확인이 불가하였다. ‘수면 지속 시간’은 사전 평균에서 0.75점(SD, 0.74), 사후 평균은 0.76점(SD, 0.64)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F(1,115) = 0.068, p = 0.794). ‘평소 수면 효율’ 영역에서는 118명이 사전 및 사후 모두에서 0.00으로 응답하여 통계적 차이 검증이 불가하였다. ‘수면 방해’의 사전 평균은 0.98점(SD, 0.57), 사후 평균은 0.55점(SD, 0.5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F(1,115) = 52.049, p < 0.001). ‘수면제 사용’에 대한 응답은 사전 평균에서 0.02점(SD, 0.13), 사후 평균에서 0.00점(SD, 0.0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F(1,115) = 1.984, p = 0.162). 마지막으로 ‘주간 기능장애’ 영역은 사전 평균에서 2.09점(SD, 0.91), 사후 평균에서 0.79점(SD, 0.79)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F(1,115) = 306.462, p < 0.001).
사전/사후의 PSQI-K 카테고리별 점수와 소음 종류에 따른 그룹 간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주관적 수면의 질: p = 0.105, 수면 지속 시간: p = 0.149, 수면방해: p = 0.629, 수면제사용: p = 0.140, 주간 기능장애: p = 0.334).
비록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에서는 세 가지 핑크소음의 그룹 간 PSQI-K 점수의 통계적 차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3일간의 수면유도소음에 노출 후 측정한 그룹별 PSQI-K의 전체 점수와 7가지의 하위 영역에서 점수를 Figure 3에서 시각적으로 비교하였다. PSQI-K의 전체 점수는 빗소리 그룹이 3.20점(SD, 1.45)으로 가장 높았고, 심장소리 2.82점(SD, 1.76), 물결소리 2.51점(SD, 1.73)으로 가장 낮았다. 하위 영역별로 기술통계를 정리하면, ‘주관적 수면의 질’의 빗소리 그룹 평균 0.78점(SD, 0.66), 심장소리 그룹 0.87점(SD, 0.61), 물결소리 그룹 0.59점(SD, 0.64)이었고, ‘수면 잠복기’는 세 그룹 모두에서 사후 점수가 0.00이었다. ‘수면 지속 시간’은 빗소리 평균 0.90점(SD, 0.55), 심장소리 0.72점(SD, 0.79), 물결소리 0.67점(SD, 0.53)으로 나타났고, ‘평소 수면 효율’ 영역에서는 세 그룹 모두 사후 점수에서 0.00으로 응답하였다. ‘수면 방해’의 빗소리 평균 0.50점(SD, 0.51), 심장소리 0.67점(SD, 0.48), 물결소리 0.49점(SD, 0.51)이며, ‘수면제 사용’에 대한 응답은 모든 그룹에서 0.00으로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주간 기능장애’ 영역은 빗소리 평균 1.03점(SD, 0.66), 심장소리 0.56점(SD, 0.72), 물결소리 0.77점(SD, 0.93)이었다. 요약하면, PSQI-K의 총점과 영역별 점수에서 물결소리 그룹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DISCUSSIONS

본 연구는 수면유도소음이 대학생들의 수면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핑크소음의 종류 중 빗소리, 심장소리, 물결소리를 활용하여 소음 제시 전과 후의 PSQI-K 설문 결과를 비교하였다.
먼저, 수면유도소음의 제시 레벨로 인한 수면 환경의 방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소음측정 앱을 통하여 120명의 연구 대상자들이 각자의 수면 환경의 소음도를 측정하였다. 소음을 제시하기 전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수면 환경 소음은 30.2 dBA (SD, 14.00)였으나, 약 1시간 동안 핑크소음이 노출된 평균 수면 환경의 소음도는 36.11 dBA (SD, 14.02)로 약 6 dB 상승하였다. Yun(2006)은 배경소음의 크기는 35~40 dBA, 소음의 최정점인 peak level은 50~55 dBA 정도가 수면 환경에 적절하다고 주장하였고, Lee et al.(2009)의 연구에서는 수면 방해를 막기 위해 주변 소음의 크기가 약 35 dB 이하로의 유지를 권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30~36 dBA의 수면 환경 소음 레벨은 연구 대상자들의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앞서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백색소음, 핑크소음, 브라운소음 등 다양한 소음에 적당량의 노출은 연구 대상자들의 수면에 긍정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불안감을 줄여 주었다(Riedy et al., 2021; Singh et al., 2022). 특히, Stanchina et al.(2005)의 연구에서는 미리 녹음된 중환자실 소음을 연구 참여자에게 들려주었을 때 배경소음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져서 자는 도중 깨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 적용한 핑크소음은 대상자들의 수면의 질에 긍정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구체적으로, 수면유도소음을 3일간 제시한 후 측정한 수면의 질 지수는 평균 5.94점에서 2.85점으로 약 3점 정도 낮아졌다. 이는 Kim & Whang(2017)의 뇌파 연구 결과에서도 증명되었듯이, 핑크소음을 제시하였을 때 연구 대상자는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되며 안정감과 집중 상태가 유지된다. Schade et al.(2020)의 연구에서도 일주일 동안 수면 중인 참여자들에게 0.8 Hz의 핑크소음을 제시하였을 때 뇌파가 느리게 움직이고 수면의 4단계 중 3단계인 깊은 수면 상태를 확인하였다. Zhou et al.(2012)의 연구 결과 또한 수면 전 혹은 수면 중 핑크소음의 노출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수면 시간을 안정적으로 늘려 주었다. 즉, 수면유도소음으로 핑크소음을 제시하였을 때 뇌가 안정 상태를 유지하며 수면에 긍정적으로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본 연구에 참여하였던 연구 대상자들은 건강한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PSQI-K의 총점이 5.94점으로 분석되어 설문 개발 시 설정한 수면 질의 기준 점수인 5점보다 높았다. 이는 165,193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Lee et al.(2020)의 국내 연구 결과의 5.63점과 같이 기준 점수인 5점보다도 약간 높게 나타났다. 이를 고려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생활 패턴, 스트레스 원인 및 정도 등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가능한 요인들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설정한 가설과는 다르게 본 연구에서 선정한 3개의 핑크소음의 하위 종류 간 수면의 질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룹별로 PSQI-K의 총점을 비교해보면, 빗소리를 들은 그룹의 사후 수면의 질 지수는 평균 3.20점(SD, 1.45)이었고, 심장소리를 들은 그룹은 평균 2.82점(SD, 1.76), 물결소리를 들은 그룹의 사후 수면의 질 지수는 평균 2.51점(SD, 1.73)이었다. 이를 음향학적 분석과 연결하면 같은 조건에서 추출된 핑크소음을 녹음하고 대상자들에게 제시하였지만, 물결소리가 빗소리에 비해 음원의 특성상 더 낮고 잔잔한 강도의 소리를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Figure 1). 이러한 소리의 특성상 낮은 강도를 갖는 물결소리를 수면 전 혹은 수면 동안 청취한 대상자의 수면 질에 일정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Kuwano et al., 2002).
핑크소음에 노출이 대상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수면에 도움을 주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PSQI-K의 7가지 하위 항목에서 소음 제시 전과 후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항목은 ‘주관적 수면의 질’, ‘수면방해’, ‘주간 기능장애’였고, 소음 전과 후에 평균 0.4~1.35점 정도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실험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주간 기능장애’를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서 한국인들의 평균 PSQI-K 점수(Lee et al., 2020)보다 높았던 사전 점수와 달리, 소음을 제시한 후에는 ‘주관적 수면의 질’, ‘수면방해’, ‘주간 기능장애’에서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아져 수명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럼에도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실험 참여 전 ‘주관적 수면의 질’과 ‘주간 기능장애’에서 각각 2.10점과 2.09점으로 분석되어 기존의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들에 비해 다소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Sohn et al.(2012)의 연구에서는 ‘주관적 수면의 질’ 0.90점, ‘주간 기능장애’ 0.79점이었고, Lee et al.(2020)의 연구에서는 ‘주관적 수면의 질’ 1.14점, ‘주간 기능장애 점수’는 0.45점으로 확인되어, 본 연구에 참여하였던 일반 대학생들이 물리적으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며 따라서 주간에도 활동하기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본 연구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던 PSQI-K의 하위 항목은 ‘수면 잠복기’, ‘수면 시간’, ‘평소의 수면 효율’, ‘수면제 약물의 사용’이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정상 청력을 갖고 있으며 수면에 크게 제약이 없는 20대 대학생으로서, 대부분 사전과 사후 평가에서 0점으로 보고하였기에 이러한 항목을 통하여 수면의 질을 비교하기가 불가능하였다. 특히 개인별 결과를 살펴보면, 핑크소음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약 15분 이내에 수면을 취하였고, 수면 효율이 좋기 때문에 특별히 수면을 위한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20대의 대학생들에게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평균 7~9시간(Hirshkowitz et al., 2015)의 수면 시간을 취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3일간의 짧은 소음 노출만으로 수면의 질의 차이를 비교하였기에 지속적인 핑크소음의 사용이 장기적으로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끌어내기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자각적으로 수면에 큰 문제가 없는 건강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기에 일정 정도의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적용하였을 때의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한계로 분석된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면서 후속 연구에서는 시판 중인 제품의 한정된 음원을 사용하는 대신 직접 제작된 다양한 수면유도소음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소리의 음향적 특징과 수면의 변화에 직접적인 원인관계를 분석하고, 수면의 질이 낮은 현대인들에게 응용 가능하게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 여러 플랫폼에서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청각적 자극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수면의 질과 실질적 양을 측정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최신화된 수면유도자극음의 심리음향학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용자의 수면의 질을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수면과 이명 연구 분야로의 확대 연구를 제안한다. 이명 환자에게서 대조군에 비하여 낮은 수면의 질, 짧은 수면 시간 등은 선행 연구에서 보고되었고(Borgos et al., 2005), Lu et al.(2020)의 최신 연구에서는 이명의 심각도가 이명이 발생하기 전의 수면의 질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기에 과거의 수면의 질이 이명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시사하였다. 따라서 수면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음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명 환자의 소리 치료에 적용하는 후속 연구도 제안한다.

Notes

Ethical Statement

The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Hallym University (HIRB-2018-046R).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re is no conflict of interests.

Funding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22S1A5A2A01044793).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Eunbi No, Woojae Han. Formal analysis: Gyungsik Jeon, Eunbi No. Funding acquisition: Woojae Han. Methodology: All authors. Supervision and Validation: Woojae Han. Visualization: Gyungsik Jeon, Eunbi No. Writing—original draft: Gyungsik Jeon, Eunbi No. Writing—review & editing: Woojae Han. Approval of final manuscript: all authors.

Acknowledgments

The authors would like to thank the core members of the Hallym Assistive Academy of Audiology (H-AAA), Seung-Woo Ha, Geun-Hak Lee, Jun-Seong Kim, Yu-Jin Han, and Da-Hyun Kang, who spent brainstorming time on this project and helped with data collection.

Figure 1.
Frequency characteristics of three sound sources analyzed with Adobe Audition: sound of rain (blue), heart sound (purple), sound of waves (green). The graph has x-axis for frequency (Hz) and y-axis for intensity (decibel).
asr-230132f1.jpg
Figure 2.
Comparison of Korean version of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between pre and post experiments for 7 subcategories and total scores. *p < 0.05.
asr-230132f2.jpg
Figure 3.
Group comparison of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in terms of 7 subcategories and total scores after 3 days experience with sleep-inducing pink noise.
asr-230132f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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