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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logy and Speech Research > Volume 18(4); 2022 > Article
Lee, Choi, Choi, and Lee: Speech-Language Pathologists’ Perceptions of Treating Adolescents and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erspectives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SLPs) in South Korea about treating adolescents and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Methods

Survey results of 107 SLPs in South Korea were analyzed in the current study. Descriptive and inferential statistics were used in the analysis procedures.

Results

Majority of the participants (92/107 participants) had treatment experience of adolescents and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However, such a treatment was mainly for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Furthermore the recognition of necessity of therapy, knowledge and confidence level were higher for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than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p < 0.05). In addition, most participants acknowledged that the lack of financial support was a reason for adolescents and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not to receive speech language treatment.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emphasized that financial support would be needed to provide more appropriate speech language treatment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addition, there should be more re-education programs on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 order to help SLPs to provide more efficient treatment for adolescents and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NTRODUCTION

발달장애란 신체적, 정신적 영역에서 또래와 비교 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만성적인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한다(National Institute of Special Education, 2018). 발달장애라는 개념은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후 특정 장애 명칭의 포함 여부, 연령 등에서 변화가 나타났으며, 현재에도 각 학문에 따라 달리 정의되기도 한다(Kim et al., 2019a). 예를 들어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가 뒤쳐진 상태(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21) 혹은 평균으로부터 발달이 유의미하게 일탈하여 신체적, 정신적 또는 두 가지 영역에서 심각하고 만성적인 장애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장애로 정의되기도 한다(National Institute of Special Education, 2018). 이와 관련하여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에 따르면 발달장애에는 지적장애, 의사소통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특정학습장애,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발달 장애인이란 “지적장애인, 자폐성 장애인, 그 밖에 통상적인 발달이 나타나지 아니하거나 크게 지연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0). 이렇듯 발달장애의 정의 및 진단 방법 등에서 다양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발달기 이전에 중추신경계, 언어, 인지, 사회성, 운동 능력 등의 발달에서 지체를 보이는 상태를 총칭하는 것으로 간주된다(Kim et al., 2019a). 최근 보고된 보건복지부 장애인 현황(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1a)에 따르면 전체 등록 장애인 2,633,026명 중 지적장애는 217,108명, 자폐스펙트럼장애는 30,802명으로 국내 발달장애인 중에서는 위 두 가지 장애를 가진 사람이 가장 많다.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문제는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성인기 이후로도 지속적인 언어 치료를 제공하여야 한다(Bray & Grad, 2003; Giangreco et al., 1989; Lee, 2021; Park, 2009). 발달장애인은 청소년 및 성인이 많은 편이며 이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등을 포함하는 발달장애인 중 15세 이상은 84%로 아동기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1a). 이들은 지적 능력, 일상 적응 행동, 사회적응 행동, 의사소통 등에서 어려움을 보인다(Hwang & Kim, 2010; Kail, 1992; Kim, 2015; Lee & Ha, 2002; Patel et al., 2020). 이에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는 말과 언어를 포함하는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 아니라 이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Cheon & Kim, 2016; Park & Lee, 2019).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는 주로 학령전기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은 적절한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Kim, 2012; Kim, 2011; Kim & Jang, 2015; Kim, 2008; Lee, 2018). 예를 들어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자로 하는 치료 지원 바우처 사업 수혜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7세, 3세 이하, 8~13세 이하, 14세 이상 순으로 학령전기 아동(36.9%)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Kim, 2008). 이와 같은 패턴은 Kim(2012) 역시 보고하였는데, 발달장애를 포함하는 장애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령전기 아동, 학령기 아동, 청소년 순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달장애 중고등학생과 성인은 상대적으로 언어 치료를 적게 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들에 대한 언어 치료 현황에 대한 직접적인 국내 연구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예를 들어 장애인거주시설, 단기보호센터 등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성인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 경험을 살펴본 결과, 과반수 이상(66.7%)이 성인 시기에 언어 치료 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다(Kim, 2021). 특히 연구 참여자 중 과반수 이상이 1급 장애인이었으며 모든 참여자는 거주시설, 단기보호센터 등과 같은 시설을 이용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 치료의 경험이 매우 낮았기에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약한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 언어 치료 경험이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이 언어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재정적 지원의 부족이 큰 이유일 수 있다(Kim et al., 2018).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는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에 재정적인 부담이 클 수 있으며 이런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바우처(voucher)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바우처는 정부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쿠폰이나 포인트 등의 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Kim et al., 2019a). 대표적인 바우처에는 장애아동가족지원 사업의 발달재활 서비스사업과 언어발달지원사업,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 등이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1b). 이러한 다양한 바우처 사업 중 발달장애 청소년이 언어 치료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발달재활서비스사업이다. 발달재활 서비스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재활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사회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기에 각 지역별로 시행되는 바우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1c), 대표적으로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서비스의 경우, 만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 놀이, 미술, 음악,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수교육 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는 만 3세~고등학교 3학년 과정의 특수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물리 치료, 작업 치료, 언어 치료, 청능훈련, 심리행동적응 훈련, 감각지각 훈련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중 청년 심리지원 서비스와 성인 심리지원 서비스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언어 치료는 포함하지 않으며, 성인재활정신 건강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만 80세 이하의 성인 중 뇌손상으로 인해 직접적인 치료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에 발달장애 성인에게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밖에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정상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바우처 사업의 경우 주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발달장애 성인의 언어 치료를 지원하는 바우처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에 발달장애 성인이 이용하는 직업 재활시설이나 지역 사회 재활시설의 기관종사자의 과반수 이상(60.0%)과 발달장애 성인의 보호자 대다수(83.3%)가 언어 치료 지원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Kim, 2021). 또한 발달재활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인식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참여자가 발달재활 서비스 지원금이 적정하지 않아 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Kim et al., 2018). 연령이 증가하고 발달재활 서비스 이용 기간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기에 제한된 발달재활 서비스 지원금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장애아동 부모들 대부분은 자녀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의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지원 대상이 성인으로까지 확대가 필요함을 보고하였다(Kim et al., 2018).
재정적 지원 부족 이외에도 현장의 언어재활사가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언어 치료에서 어떠한 요인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러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본다면 보다 효율적인 언어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관련 연구가 주로 아동기에 집중되어 있기에 현장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 관련 지식을 얻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다(Jin et al., 2008). 더불어 Kim and Yeon(2020)은 6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대상 언어 치료 경험이 있는 언어재활사 7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한 결과,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 관련 교육이 부족하다고 보고하였다. 즉 이러한 연구 결과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를 제공하는 언어재활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다양할 수 있다고 보고하기에 이러한 현장 언어재활사의 인식과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본다면 보다 개별적이고도 효율적인 언어재활사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특수 교사, 언어재활사 등의 말더듬에 대한 인식은 학력, 경력, 경험 유무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Ahn, 2013; Lee, 2014).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언어재활사를 대상으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언어 치료 현황과 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인식이 과거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치료 경험, 자격증 급수, 경력 등과 같은 치료사 특성 및 경험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발달장애인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효율적인 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MATERIALS AND METHODS

연구 대상

본 연구에서는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소지한 언어재활사 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언어재활사의 정보는 Table 1과 같다.
참여자 중 여자는 104명(97.2%), 남자는 3명(2.8%)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9.6 ± 5.8세(범위: 22-51세)였다. 학력 분포는 전문학사 4명(3.7%), 학사 67명(62.6%), 석사 33명(30.8%), 박사 3명(2.8%)이었다.
참여자는 모두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1급 언어재활사 자격증 소지자는 31명(29.0%), 2급 언어재활사 자격증 소지자는 76명(71.0%)이었다. 평균 언어재활사 경력은 4.9 ± 3.9년이었다.
근무 기관을 살펴보면(중복 응답 가능) 사설치료센터 71명(66.4%), 병원 19명(17.8%), 복지관 16명(15.0%), 교육기관(학교, 교육지원청 등) 1명(0.9%), 장애인 거주시설 1명(0.9%), 기타 6명(5.6%)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병원 내 센터가 있었다.
근무 형태는 풀타임 61명(57.0%), 파트 38명(35.5%), 기타 8명(7.5%)이었다.

연구 도구

본 연구에서는 우선 발달장애인 언어 치료 관련 선행 연구(Kim & Yeon, 2020; Park et al., 2019)를 참고하여 본 연구의 제1연구자와 교신저자가 1차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1차 설문지는 참여자 기본정보 관련 7문항,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치료 현황 관련 9문항,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 관련 1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1차 개발한 설문지는 언어 치료 관련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 1인, 임상 경력 10년 이상의 언어재활사 2인이 우선 질문 항목의 내용, 표현, 형식 등을 검토하여 수정하였다. 또한 문항의 내용이 적절한지, 이해가 잘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언어재활사 1급 혹은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언어재활사 6인에게 의뢰하여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이들의 피드백을 통하여 형식과 표현 등을 수정하였다.
위와 같은 수정 및 보완 작업을 통해 개발된 설문지 문항이 연구 목적에 적절한지 파악하기 위해 박사학위를 소지한 언어치료학과 교수 2인과 임상 경력 10년 이상의 1급 언어재활사 1인에게 의뢰하여 타당도 평가를 시행하였다. 라이케르트(Likert) 7점 척도(1점 매우 부적절하다, 4점 보통이다, 7점 매우 적절하다)를 사용하여 타당도를 측정한 결과, 인식과 관련된 항목은 6.3 ± 0.6점, 현황과 관련된 항목은 6.0 ± 0.0점으로 나타나 질문 문항 모두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설문지의 구성은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 12문항,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 8문항, 언어 치료 현황 12문항으로 총 3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의 보다 구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일반적인 특성은 참여자의 성별, 연령, 학력, 언어재활사 자격증 급수, 근무 기관 및 형태 등과 같은 참여자 정보,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관련 교과목 이수 및 교육과 연수 현황 등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의 경우,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의 언어 치료와 보호자의 참여 필요성, 각 연령대별로 언어 치료를 받지 않는 이유, 연령대별 언어 치료 하위 분야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 정도, 교육의 필요성 등과 관련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언어 치료 현황의 경우, 각 연령대별 치료 대상자 수 및 치료 기간, 제공받고 있는 지원 현황, 각 연령대별 언어 치료 제공 현황, 연령대 및 중증도별 언어 치료 영역, 치료 효과, 긍정적 요소, 애로 사항 등을 살펴보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부분의 문항은 치료사가 제시한 항목에 표시를 하는 형식이었지만(예: 대학 및 대학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과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하였습니까? 예/아니오), 일부 문항은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형식(예: 임상 경력의 경우 “xx년 xx개월”로 응답) 혹은 제시된 보기 이외에 기타 의견을 표시할 수 있게 하였다(예: 발달장애 청소년(중, 고등학생)이 언어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연구 절차

본 연구에서는 구글 모바일 설문지를 이용하여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설명문과 동의서를 첨부하였다. 설문 응답은 자기 보고 형식으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의 언어 치료 현황과 인식 관련 문항을 스스로 측정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조사를 통해 회신된 107명의 응답 결과를 분석에 적용하였다. 구글 모바일 설문지에 필수 항목을 설정하여 모든 응답은 설문지 항목의 전체 문항에 대해 빠짐없이 보고되었다.

통계 분석

본 연구의 통계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대상자의 모든 설문조사 응답에 대하여 빈도수와 백분율 등의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여 대상자의 언어 치료 제공 현황과 인식을 살펴보았다. 특히 대상자가 개별적으로 응답을 한 경우에는 응답을 유사 항목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빈도수를 제시하였다. 또한 자격증 급수, 발달장애인 대상 언어 치료 경험 유무, 임상 경력 등과 같은 대상자 특성 등에 따라 인식이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분산 분석(repeated measure of ANOVA)과 종속 및 독립 t-검정을 실시하였다. IBM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SPSS]) ver. 22 프로그램(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RESULTS

언어재활사의 발달장애 치료 및 교육 현황

현재(혹은 과거 6개월 이내)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를 하고 있는 참여자는 43명(40.2%), 과거에는 있지만 현재(혹은 과거 6개월 이내)는 하고 있지 않은 참여자는 49명(45.8%),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를 한 적이 없는 참여자는 15명(14.0%)이었다.
언어재활사가 현재(혹은 과거 6개월 이내) 치료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연령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중복 응답). 우선 중학생을 치료하고 있는 언어재활사는 36명(33.6%), 고등학생을 치료하고 있는 언어재활사는 21명(19.6%), 성인을 치료하고 있는 언어재활사는 17명(15.9%)이었다. 특히 성인의 경우에는 대부분(15명)이 20~30대 성인이었다.
본 연구 참여자가 치료하고 있는 대상자가 받고 있는 연령대별 언어 치료 관련 지원 서비스 현황은 다음과 같다.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은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53명, 42.1%)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어서 특수교육 대상자 치료 지원(47명, 37.3%),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13명, 10.3%), 드림스타트 지원(4명, 3.2%), 기타 언어 치료 관련 지원 서비스(3명, 2.4%) 순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 바우처 제도(2명, 8.0%), 기타 언어 치료 관련 지원 서비스(1명, 4.0%) 순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대학 및 대학원에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교과목을 이수한 참여자는 32명(29.9%), 이수하지 않은 참여자는 75명(70.1%)이었다. 정규 교과목 외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의 언어 치료를 위한 교육 및 연수 경험이 있는 참여자는 52명(48.6%), 경험이 없는 참여자는 55명(51.4%)이었다. 교육 및 연수를 접한 방식을 살펴보면(중복 응답 가능) 언어재활사 보수교육(39명), 교육기관에서의 특강(12명), 별도의 자격/수료증 과정(7명), 기타(3명) 순이었다.

언어재활사의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

본 연구의 참여자가 어느 정도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언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발달장애인 연령대 별로 살펴본 결과, 5점 척도(1점: 매우 낮다, 5점: 매우 높다) 중 3.5~4.8점으로 언어 치료의 필요성을 매우 높게 인식하였다(Table 2). 이러한 필요성은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01). 사후 분석 결과, 각 연령대는 다른 모든 연령대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
더불어 이러한 언어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자격증 급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본 결과, 40대, 50대, 60대 성인의 경우에는 2급 언어재활사가 1급 언어재활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게 필요성을 인식한 반면(p < 0.05), 그 외의 연령대에서는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반면 발달장애 언어 치료 경험 유무와 임상 경력 등에 따른 차이는 전 연령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 > 0.05).
본 연구의 참여자가 발달장애인 연령대별로 보호자의 언어 치료 참여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 5점 척도(1점: 매우 낮다, 5점: 매우 높다)로 살펴본 결과, 3.5~4.5점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호자의 참여 필요성을 인식하였다(Table 3). 이러한 필요성은 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01). 사후 분석 결과, 중고등학생과 20대 성인은 다른 모든 연령대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 < 0.05), 30대 성인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 이러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를 할 경우에는 보호자의 참여가 필요하며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뿐 아니라 최소한 어린 성인의 경우 보호자의 참여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한다는 점을 나타낸다. 하지만 보호자의 참여 필요성은 각 연령대에서 자격증 급수, 발달장애 언어 치료 경험 유무, 임상 경력 등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언어재활사 자신이 보고한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에 대한 언어 치료 지식 수준은 5점 척도(1점: 매우 낮다, 5점: 매우 높다) 중 2.7~3.9점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Table 4). 각 영역별로 나누어 자신이 느끼는 영역별 지식 수준을 살펴보면,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대상의 경우 라포 형성에 대한 지식 수준이 가장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이어서 평가 실시 및 해석,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치료 목표 설정, 치료 프로그램 계획, 치료 프로그램 진행, 상담 및 교육, 타 전문가와의 협업 순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 성인 대상의 경우 라포 형성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치료 프로그램 진행, 치료 프로그램 계획, 치료 목표 설정, 평가 실시 및 해석, 상담 및 교육, 타 전문가와의 협업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연령에 따라 각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본 결과, 모든 영역에서 중고등학생 연령대 치료 관련 지식 수준이 성인보다 높게 나타났다(p < 0.05). 하지만 자격증 급수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반면 발달장애 언어 치료 경험 유무에 따라서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경우에는 평가 실시 및 해석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경험이 있는 치료사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지식 정도를 보였다(p < 0.05).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언어 치료 경험이 있는 치료사가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치료 프로그램 진행, 치료 목표 설정, 상담 및 교육 등의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지식 수준을 보였다(p < 0.05). 임상 경력에 따른 차이의 경우, 임상 경력이 긴 치료사가 발달장애 청소년 대상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 < 0.05), 다른 영역에서는 모든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언어재활사 자신이 느끼는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의 언어 치료에 대한 자신감 정도는 5점 척도(1점: 매우 낮다, 5점: 매우 높다) 중 2.8~3.8점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Table 5).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대상의 경우 라포 형성이 가장 높았으며,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치료 목표 설정, 평가 실시 및 해석, 치료 프로그램 계획, 치료 프로그램 진행, 상담 및 교육, 타 전문가와의 협업 순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 성인 역시 청소년과 유사하게 라포 형성이 가장 높았으며,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평가 실시 및 해석, 치료 프로그램 계획, 치료 목표 설정, 치료 프로그램 진행, 상담 및 교육, 타 전문가와의 협업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연령에 따라 각 영역별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본 결과, 모든 영역에서 중고등학생 연령대 치료 자신감 수준이 성인보다 높게 나타났다(p < 0.05). 하지만 자격증 급수, 임상 경력에 따른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반면 언어 치료 경험이 있는 치료사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경우, 대상자와의 라포 형성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언어 치료 경험이 없는 치료사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준의 자신감을 보였다(p < 0.05). 반면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치료 프로그램 진행, 두 영역에서 경험이 있는 치료사가 더 높은 자신감 수준을 보였다(p < 0.05).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언어 치료에 대한 영향 요인

발달장애 중고등학생과 성인이 언어 치료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중복 응답 가능)에 대하여 발달장애 중고등학생과 성인 모두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경제적인 이유(중고등학생 대상 72명[67.3%], 성인 대상 71명[66.4%]), 장기간의 언어 치료에 대한 피로도 증가(중고등학생 대상 67명[62.6%], 성인 대상[55.1%]) 순이었다(Table 6). 이와 더불어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51명, 47.7%)과 시간 부족(50명, 46.7%)이 지적되었으며 언어 치료의 낮은 효과(47명, 43.9%) 또한 지적되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의 경우 ‘언어 발달의 향상보다는 일상생활 기술이나 직업 훈련의 중요도가 증가하기 때문, 중고등학생을 사설센터에서 받지만 장애 유형에 따라 아동이 있는 시설에서는 받지 않는다’ 등이 제시되었다.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경제적인 이유와 장기간의 언어 치료에 대한 피로도 증가 다음으로는 시간적인 이유(55명, 54.4%), 낮은 언어 치료 효과(49명, 45.8%) 등이 지적되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성인을 위한 언어재활사업 부족’이 제시되었다.
언어재활사가 생각하는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의 언어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은 순서대로 지속적인 치료와 치료사와 대상자와의 관계, 언어재활사의 전문성 순이었다(Table 7). 반면 경제적인 지원, 치료 회기 수, 타 전문가와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였다. 또한 언어재활사가 생각하는 발달장애 성인의 언어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은 언어재활사의 전문성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지속적인 치료, 대상자와 치료사와의 관계, 대상자의 의지 등의 순이었다.
각 항목에서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자격증 급수에 따른 차이는 지속적인 치료 제공에서만 관찰되었으며(p < 0.05), 다른 영역에서는 급수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1급 언어재활사가 지속적인 치료 제공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언어재활사가 생각하는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의 언어 치료의 애로 사항으로는 적절한 평가 도구의 부족이 가장 높게 지적되었으며 이어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과 관련된 연구의 부족, 언어 치료 교구의 부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부족, 대상자(보호자)의 언어 치료 인식의 부족, 경제적 지원의 부족, 일정 조율 및 방문의 어려움, 치료사의 처우, 발달장애 특성에 대한 지식의 부족, 타 영역 전문가와의 협업의 어려움,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의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다(Table 8).
반면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과 관련된 연구의 부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적절한 평가 도구의 부족, 언어 치료 교구의 부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부족, 경제적 지원의 부족, 대상자(보호자)의 언어 치료 인식의 부족, 치료사의 처우, 발달장애 특성에 대한 지식의 부족, 일정 조율 및 방문의 어려움,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의 어려움, 타 영역 전문가와의 협업의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에서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자격증 급수에 따른 차이는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타 영역 전문가와의 협업, 대상자의 언어 치료 인식의 부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부족에서,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일정 조율 및 방문의 어려움, 상호작용의 어려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 < 0.05), 다른 영역에서는 모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p > 0.05).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경우에는 모두 1급 언어재활사가 2급 언어재활사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임상 경력에 따른 차이는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 임상 경력이 더 긴 치료사가 치료 횟수 통계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p < 0.05), 기타 다른 모든 영역에서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임상 경력에 따라서는 임상 경력이 긴 치료사가 중고등학생의 경우, 연계 프로그램에서 더 높은 점수를, 성인의 경우, 일정 조율과 연계 프로그램에서 통계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p < 0.05), 기타 다른 영역에서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DISCUSSIONS

본 연구는 언어재활사 107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의 언어 치료 현황과 인식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언어재활사는 전반적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발히 언어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으며 40대 이상의 발달재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더불어 발달장애 청소년과 비교하여 발달장애 성인은 매우 제한적인 언어 치료 관련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지원 부족이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이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주된 이유로 본 연구 참여자는 인식하고 있었다. 더불어 언어재활사의 지식과 자신감 수준도 매우 높게 인식되지는 않았다. 또한 지속적인 치료가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언어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적절한 평가 도구 및 연구의 부족이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언어 치료 애로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더불어 자격증 급수, 발달장애 치료 경험, 근무 경력 등과 같은 요인에 따른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 치료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보다 자세히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 결과는 언어재활사가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혹은 성인 대상 언어 치료를 매우 활발하게 제공하나 대상자 연령대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전술한 바와 같이 발달장애 아동 부모와 발달장애 성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 따르면 성인과 청소년보다는 학령전기 아동 등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2012; Kim, 2021). 하지만 본 연구 참여자 중 대부분(86.0%, 92/107명)이 과거 혹은 현재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혹은 성인 대상 언어 치료 경험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본 연구 결과, 주로 발달장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 치료가 제공되고 있었으며 성인의 경우에도 주로 20~30대의 젊은 성인이 대상이었으며 중년 이상의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발달장애인 대상 언어 치료가 현장에서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어리거나 젊은 대상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전술한 바와 같이 발달장애 성인 역시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보일 수 있으며 언어 치료가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Cheon & Kim, 2016; Park & Lee, 2019) 발달장애 성인 대상 언어 치료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의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및 관련 연구 등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의 경우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또한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이 언어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이유로 이러한 경제적 지원 부족이 가장 많이 지적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경제적인 지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은 언어재활사뿐 아니라 발달장애 아동 부모 역시 지적하기도 하였다(Jung et al., 2019; Kim et al., 2018). 이에 현재 경제적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지원 금액의 향상 등과 같은 질적 내용의 개선과 대상자 확대 및 지원기관 증대 등과 같은 양적 내용의 개선이 필요하며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에는 우선 경제적 지원 서비스 확대 등과 같은 양적 내용의 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의 언어 치료 접근 기회 및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경제적인 지원 이외에도 보다 전문적인 언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언어재활사 자체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 과반수 이상이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 관련 교과목을 대학 및 대학원에서 이수하지 않았으며(75명, 70.1%) 보수교육 경험도 없는 것(55명, 51.4%)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치료 지식과 자신감 수준 역시 5점 척도에서 4점 이하로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특히 성인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3점 이하의 수준이었다. 이러한 전문적인 교육 등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언어 치료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되었으나 언어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견해가 높게 관찰된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일부 발달장애 관련 교과목은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선택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다(Kim et al., 2019b).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언어재활사가 공식 교육기관에서 이와 관련된 교과목 수강 경험이 없기에 교육기관에서의 보다 활발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관련 보수교육 기회의 확대 또한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자격증 급수, 발달장애 언어 치료 경험 유무, 임상 경력 등에 따른 언어 치료 인식에 대한 차이는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났기에 언어재활사 사이에 전반적으로 공통된 인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일부 영역에서 언어 치료 경험과 임상 경력 등에 따라서 일부 자신감과 지식 영역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임상 경험 및 경력에 따른 전문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2급 언어재활사가 1급 언어재활사에 비하여 언어 치료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는 의외의 결과였다. 이에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의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하여 보다 세밀한 연구가 추후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다른 변인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이를 살펴본 것이기에 이러한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더 다양한 언어재활사의 특성에 따라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보다 더 통제된 방식을 통하여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하여 보다 더 개별적인 인식 개선 방안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다 효율적인 언어 치료 제공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영역에 대한 보수교육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타 영역 전문가와의 협업이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언어 치료 영역 중 가장 낮은 지식 수준과 자신감 수준을 보였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지식 수준과 자신감 등을 자기보고에 근거하여 측정하였는데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언어재활사의 발달장애 언어 치료 관련 지식 수준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공적인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대상자와 치료사와의 관계가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으며 직접적인 임상 평가 및 치료 도구의 부족 이외에도 공동체와의 연계 프로그램과 언어 치료에 대한 낮은 인식 등이 언어 치료의 어려운 점으로 지적되었다. 우선 이와 같은 결과는 전술한 바와 같이 보다 직접적인 임상 관련 프로그램 내용이 보수교육에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언어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대중 인식의 향상 및 확대, 상담 및 기타 관련 영역과의 협업과 기초 내용 등과 같은 내용이 언어재활사의 보수교육에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을 사용하였기에 전체 배포된 설문지 중 이에 응답한 참여자 비율을 측정할 수 없었으며 참여자 수 역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더 대표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각 지역별 인구 수 및 언어재활사 수 등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참여자의 수를 배정하여 설문 연구를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상자의 근무 환경 등을 보다 더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시 발달장애에 대한 조작적 정의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발달장애는 일반적으로 지적장애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미한다(Choi et al., 2013).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의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치료 대상자의 장애 여부 또한 객관적인 판단 여부를 살펴보지 않았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자료 수집을 위하여 이와 같은 요인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재활사만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 대상 언어 치료 현황을 조사하였는데 추후 연구에서는 실제적인 언어 치료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서 발달장애인 부모 등 언어 치료 소비자를 포함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언어 치료 경험만을 설문조사 항목에 포함하였으며 언어 평가와 관련된 항목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후 연구에서는 평가와 치료를 모두 포함한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임상 경험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언어재활사를 대상으로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및 성인의 언어 치료 현황과 인식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언어재활사가 발달장애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언어 치료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성인의 언어 치료 비율은 낮은 편이었다. 또한 언어재활사 자신이 느끼는 발달장애 언어 치료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은 발달장애 성인이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치료는 각 대상자 특성에 맞추어 장기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나 본 연구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달장애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적 지원 등과 같은 사회적 보장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확대하기 위한 사회적인 인식 개선 등과 관련된 노력과 활동을 언어재활사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가족 및 다른 전문가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의 언어 치료에 대한 인식은 자격증 급수, 치료 경험 유무, 임상 경력 등과 상관 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에 언어재활사 양성 교육기관에서 이와 관련된 교과목 확대 및 전체 언어재활사를 대상으로 하는 보수 교육 등을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Notes

Ethical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Daegu Catholic University (CUIRB-2020-0083).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re is no conflict of interests.

Funding

N/A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Mi Jin Lee, Kyungjae Lee. Data curation: Mi Jin Lee. Formal analysis: Mi Jin Lee. Funding acquisition: Mi Jin Lee. Investigation: Mi Jin Lee, Kyungjae Lee. Methodology: Mi Jin Lee, Seong Hee Choi, Chul-Hee Choi, Kyungjae Lee. Project administration: Mi Jin Lee, Kyungjae Lee. Resources: Mi Jin Lee, Seong Hee Choi, Chul-Hee Choi, Kyungjae Lee. Software: Mi Jin Lee, Kyungjae Lee. Supervision: Kyungjae Lee. Validation: Seong Hee Choi, Chul-Hee Choi, Kyungjae Lee. Visualization: Mi Jin Lee. Writing—original draft: Mi Jin Lee. Writing—review & editing: Seong Hee Choi, Chul-Hee Choi, Kyungjae Lee. Approval of final manuscript: all authors.

Acknowledgments

This work is based on the master’s thesis of the first author.

Table 1.
Participant’s demographic information
Category Value
Gender
 Male 3 (2.8)
 Female 104 (97.2)
Age (yr)
 ≤25 27 (25.2)
 26~30 43 (40.2)
 31~35 20 (18.7)
 36~40 11 (10.3)
 ≥41 6 (5.6)
Education
 Associate degree 4 (3.7)
 Bachelor’s degree 67 (62.6)
 Master’s degree 33 (30.8)
 Doctor’s degree 3 (2.8)
Certificate
 First degree 31 (29.0)
 Second degree 76 (71.0)
Clinical experiences (yr)
 ≤5 75 (70.1)
 6~10 26 (24.3)
 11~15 2 (1.9)
 16~20 3 (2.8)
 ≥21 1 (0.9)
Workplace
 Private center 71 (66.4)
 Hospital 19 (17.8)
 Welfare center 16 (15.0)
 Educational service 1 (0.9)
 Living facilities 1 (0.9)
 Others 6 (5.6)
Type of Work
 Full-time 61 (57.0)
 Part-time 38 (35.5)
 Others 8 (7.5)
Total 107

Values are presented number (%)

Table 2.
Necessity of speech-language treatme
Age group Value
Middle-school students 4.8 ± 0.5
High-school students 4.7 ± 0.5
Adults in 20’s 4.4 ± 0.8
Adults in 30’s 4.0 ± 1.0
Adults in 40’s 3.7 ± 1.0
Adults in 50’s 3.6 ± 1.2
Adults over 60’s 3.5 ± 1.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Table 3.
Necessity of caregiver’s treatment participation
Client's age Value
Middle-school students 4.5 ± 0.8
High-school students 4.5 ± 0.8
Adults in 20’s 4.0 ± 1.0
Adults in 30’s 3.7 ± 1.2
Adults in 40’s 3.5 ± 1.2
Adults in 50’s 3.5 ± 1.3
Adults over 60's 3.5 ± 1.3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Table 4.
Speech-language pathologist’s knowledge level on treatment areas
Student Adult
Formation of rapport with client 3.9 ± 0.9 3.3 ± 1.1
Understanding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 3.6 ± 3.0 2.9 ± 1.0
Setting treatment goals 3.6 ± 0.8 3.2 ± 1.1
Conducting and interpreting assessment 3.5 ± 0.9 2.9 ± 1.0
Plan for treatment program 3.5 ± 1.0 2.9 ± 1.0
Treatment excecution 3.4 ± 1.0 3.0 ± 1.0
Counseling and education 3.4 ± 1.0 2.9 ± 1.0
Cooperation with other experts 3.0 ± 1.1 2.7 ± 1.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Table 5.
Speech-language pathologist’s confidence level on treatment areas
Student Adult
Formation of rapport with client 3.8 ± 0.9 3.2 ± 1.2
Understanding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 3.5 ± 0.9 3.1 ± 1.1
Setting treatment goals 3.5 ± 0.9 2.9 ± 1.1
Conducting and interpreting assessment 3.4 ± 1.0 3.0 ± 1.0
Plan for treatment program 3.4 ± 1.0 2.9 ± 1.1
Treatment excecution 3.4 ± 1.0 2.9 ± 1.1
Counseling and education 3.4 ± 1.0 2.9 ± 1.1
Cooperation with other experts 3.0 ± 1.1 2.8 ± 1.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Table 6.
Reasons for not receiving speech-language treatment
Category Value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Economic reasons 72 (67.3)
 Increased fatigue from long-term speech-language treatment 67 (62.6)
 Lack of awareness of speech-language treatment 51 (47.7)
 Time constraints due to school or work 50 (46.7)
 Lack of need for speech-language treatment 47 (43.9)
 Lack of speech-language treatment effect 43 (40.2)
 Lack of professional speech-language pathologist 11 (10.3)
 Lack of speech-language treatment facilities in nearby areas 11 (10.3)
 Others 2 (1.9)
Adults
 Economic reasons 71 (66.4)
 Increased fatigue from long-term speech-language treatment 59 (55.1)
 Time constraints due to school or work 55 (51.4)
 Lack of speech-language treatment effect 49 (45.8)
 Lack of need for speech-language treatment 48 (44.9)
 Lack of awareness of speech-language treatment 44 (41.1)
 Difficulty in moving 22 (20.6)
 Lack of professional speech-language pathologist 20 (18.7)
 Lack of speech-language treatment facilities in nearby areas 14 (13.1)
 Others 1 (0.9)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Table 7.
Factors that have positive effects on treatment
Student Adult
Continuous treatment 4.4 ± 0.7 4.1 ± 0.8
Relationship between the client and the SLP 4.4 ± 0.5 4.1 ± 0.7
SLP’s expertise 4.3 ± 0.7 4.2 ± 0.7
Client’s will 4.3 ± 0.6 4.1 ± 0.9
Help from parents/guardians 4.2 ± 0.8 3.8 ± 1.2
Economic support 4.0 ± 0.9 3.9 ± 1.1
The number of treatments provided 3.8 ± 0.9 3.8 ± 0.8
Cooperation with other experts 3.7 ± 0.8 3.3 ± 1.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SLP: speechlanguage pathologist

Table 8.
Degree in difficults of treatment
Student Adult
Lack of appropriate assessment tools 4.4 ± 0.7 4.6 ± 0.7
Lack of research related to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and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4.3 ± 1.0 4.7 ± 0.9
Lack of speech-language treatment tools 4.1 ± 1.0 4.3 ± 0.9
Lack of community-linked programs 4.0 ± 1.2 4.2 ± 1.0
Lack of awareness of speech-language treatment by the client (guardian) 3.7 ± 1.3 3.9 ± 1.2
Lack of financial support 3.6 ± 1.4 4.1 ± 1.4
Difficulty in coordinating and visiting schedules 3.4 ± 1.3 3.0 ± 1.0
Labor conditions of SLP 3.4 ± 1.2 3.3 ± 1.2
Lack of knowledge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 2.9 ± 1.1 3.0 ± 1.2
Difficulty in cooperating with other experts 2.8 ± 0.7 2.8 ± 1.1
Difficulty in interacting with the client 2.8 ± 1.1 3.0 ± 1.0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SLP: speech-language path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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