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Purpose Sound therapy is a useful rehabilitation approach that focuses on listening to external stimuli to reduce the perception of and negative reactions to tinnitu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whether the benefits of sound therapy for tinnitus were maintained after treatment completion.
Methods The study included 18 adults with chronic sensorineural tinnitus. The intervention used was sound therapy based on the mixing point level of each participant. Participants received sound therapy for 6 months; the Korean version of the Tinnitus Primary Function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before, after, and 6 months after completion of sound therapy to confirm any resolution of tinnitus.
Results The beneficial effects against tinnitus were maintained even 6 months post-therapy in 18 participants who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mean questionnaire scores following sound therapy. With regard to the mean total score and mean subscale scores of emotion, sleep, concentration, and hearing, improvements between the baseline and 6-month follow-up were 24.22, 26.23, 25.22, 29.56, and 15.89, respectively.
INTRODUCTION이명(tinnitus)은 ‘울리다’ 또는 ‘울림’을 뜻하는 라틴어 동사 “tinnire”에서 유래하였으며, 외부 자극음과 무관하게 머릿속에서 인지하는 청각적 자극을 의미한다(Baguley et al., 2013). 연구자에 따라 이명을 나누는 기준은 다양할 수 있지만 이 중 한 가지 구분 기준은 일차성 이명(primary tinnitus)과 이차성 이명(secondary tinnitus)으로 나누는 것이다. 일차성 이명은 주로 감각신경성 난청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나 이명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직접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하며, 이차성 이명은 기전이 명확하여(예: 이구전색, 이경화증, 근육간대경련 등)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직접적인 치료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Jastreboff & Hazell, 1993; Tunkel et al., 2014).
일차성 이명의 경우, 정확한 기전의 부재로 이명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워 현재까지 개발된 이명 재활법은 이명의 악영향을 줄이거나 이명에 대한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Jastreboff, 2007). 이러한 방법에는 이명으로 인한 부정적인 반응을 수정하는 인지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reatment, CBT), 습관화(habituation)에 중점을 둔 이명재훈련 치료(tinnitus retreatment therapy, TRT) 및 이명에 집중된 대상자의 반응을 조절하는 소리 치료(sound therapy) 등이 있으며, 이 중 소리 치료는 CBT 및 TRT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재활 옵션의 한 종류이다.
소리 치료는 외부 소음을 청취함으로써 이명에 대한 인식을 감소시키고, 이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줄이기 위한 재활법이다(Mckenna, 2004). 소리 치료는 소리 자극을 통해 배경음과 이명 신호의 대비를 감소시키는데, 이명 대상자는 자극음을 꾸준하게 청취함으로써 이명 소리에 대한 집중력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Vernon, 1977). Henry et al.(2016)은 이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소리 치료를 18개월 동안 진행하고, 이명장애지수(tinnitus handicap inventory) 설문지를 통해 이명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명장애지수 설문지는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평가 도구 중 하나로 25개의 항목에 대하여 “예”(4점), “가끔”(2점), “아니오”(0점)로 응답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이명에 대한 악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한다(Newman et al., 1996). 연구 결과, 이명 대상자 총 34명의 이명장애지수 설문지 평균 점수가 재활 전 49.2점에서 재활 후 35.7점으로 13.5점이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Korres et al.(2010) 연구에서도 이명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상담과 소리 치료를 진행하였고, 재활 후 이명장애지수 설문지 점수의 총 평균 점수는 재활 전에 비해 20점 이상이 감소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p < 0.001) 이명 완화 효과를 보고하였다. Wang et al.(2020)은 소리 치료 관련 연구 논문들의 분석을 통해 소리 치료는 모든 이명 대상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대상자들에게 이명 완화 효과를 제공한다고 보고하였다.
이명 재활 효과를 보고한 연구들 중 일부 연구들은 재활이 종료된 이후에 그 효과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예를 들어 Falkenberg and Wie(2012)는 만성 이명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1년간 소리 치료 및 상담을 통한 재활을 진행한 후, 재활의 지속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재활 종료 5년 후 연구 참여자들의 이명 개선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는 병원 불안-우울 척도(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를 활용하여 재활 효과를 측정하였으며, 이는 대상자의 불안 및 우울증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지로 14개의 항목에 대하여 0점에서 3점 사이로 응답할 수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및 우울 정도가 큰 것으로 해석한다(Zigmond & Snaith, 1983). 연구 결과, 불안 요소는 재활 직후 평균 0.92점에서 5년 후 0.87점 및 우울 요소는 재활 직후 평균 0.62점에서 5년 후 0.55점으로 두 영역 모두 꾸준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음을 보고하였다. 또 다른 연구로 Forti et al.(2009)은 이명을 앓고 있는 대상자 45명을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소리 치료 및 상담을 진행하였고, 재활 종료 후 이명의 개선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재활 종료 18개월 후에 이명 개선의 지속 여부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이명장애지수 설문지의 점수가 재활 후 평균 31.5점에서 18개월 후에도 29.8점으로 나타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는 아니었으나 재활이 종료된 후에도 이명의 개선이 꾸준히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선행 연구들은 연구 기간, 상담 기법 및 측정 설문지 등 연구에 적용한 재활의 종류들은 달랐지만, 추적 연구를 통해 이명 소리 치료와 상담을 병행한 재활법이 지속적인 개선 효과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기존 선행 연구들의 대부분은 소리 치료가 하나의 구성 요소로서 상담 등 다른 방법과 병행된 이명 재활법으로, 재활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개선 효과를 다양하게 보고하였다(Falkenberg & Wie, 2012; Forti et al., 2009). 그러나 소리 치료만을 사용한 이명 재활법의 개선 효과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활 방법을 제외한 상태에서 소리 치료를 진행한 이후 추적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을 제외하고 소리 치료만을 시행한 대상자들의 재활 종료 후의 지속적인 이명의 개선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6개월간 소리 치료를 진행하고 이명 대상자들의 재활 전, 재활 후 및 재활 종료 6개월 후의 소리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본 논문은 사후 추적 연구를 통해 소리 치료 종료 후 재활 효과의 유지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MATERIALS AND METHODS연구 대상본 연구는 이명을 경험 중인 성인 18명(남 13명, 여 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선정 및 제외 기준은 6개월간 소리 치료 진행을 위한 1차 선별과 후속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2차 선별로 총 2번 진행하였으며 각 기준은 Table 1에 정리하였다. 우선 본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58명을 대상으로 1차 선별검사를 진행하였다. 이 중 500, 1,000, 2,000 Hz의 청력 역치가 평균 40 dB hearing level (HL) 이상인 대상자(7명),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대상자(2명), 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2명), 추가적인 이명 재활을 받고 있는 대상자(1명) 및 이명주요기능 설문지(Korean version of the Tinnitus Primary Function Questionnaire [K-TPFQ]; Shin et al., 2019)의 초기 점수가 30점 이하인 대상자(3명)를 제외하여 총 15명이 탈락하였으며, 1차 선별 기준에 부합하는 43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소리 치료를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소리 치료 음원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Jin et al., 2021)을 설치하여 재활을 진행하였으며, 소리 치료 외 타 재활 효과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본 소리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설명 외 이명과 관련된 상담은 진행하지 않았다. 총 6개월간의 소리 치료 프로그램 종료 후,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점수 확인을 통하여 초기 점수에 비해 13점 이상 감소한 대상자 수는 37명이었다.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경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인별 최소 점수 변화를 13점 또는 그 이상으로 제안하고 있다(Tyler et al., 2020). 따라서 재활 전후에 측정한 개인의 이명주요기능 설문지 점수가 13점 이상 감소한다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반대로 13점 이상으로 증가한다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악화로 해석할 수 있다. 37명의 대상자들은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평균 점수가 58.32점에서 종료 직후 24.05점으로 약 34.27점이 감소하였으며, 개인별로는 13.75점에서 76.00점 사이의 감소를 보이며 모두 13점 이상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를 나타내었다.
소리 치료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6개월 후, 본 기관에서는 6개월간의 소리 치료 재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난 37명에게 유선(전화) 상으로 후속조치 결과 확인을 위한 연구 방법을 안내하였다. 이때 연락처 변경 및 부재중 등으로 인하여 연락이 닿지 않은 대상자(9명)는 연구에서 제외하였으며, 연락이 닿은 28명 중 2차 대상자 선별 인터뷰(Table 1)를 통하여 소리 치료 프로그램 종료 후 추가적인 이명 치료 및 재활을 실시 중인 대상자(8명)와 난청이 발생하여 보청기를 착용한 대상자(2명)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1차 및 2차 대상자 선별 과정을 통해 총 18명(남 13명, 여 5명)을 이명 소리 치료의 개선 유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최종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8명의 대상자는 소리 치료 전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평균 점수가 60.96점에서 종료 직후 24.44점으로 약 36.52점이 감소하였으며, 개인별로는 13.75점에서 76.00점 사이의 감소를 보이며 모두 13점 이상의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연구 절차본 기관에서는 인터넷 이명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고군분투, https://cafe.naver.com/onquest)를 통하여 이명 소리 치료의 재활 효과 및 후속조치 결과 확인을 위한 연구 참여 공고를 공지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구 참여 희망자 58명을 대상으로 1차 및 2차 대상자 선별 과정을 통해 18명의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연구의 진행 절차는 Figure 1에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은 본교의 청각학 실습실에서 청능사 자격을 취득한 석사과정 연구원이 실시하였다. 최초 연구 참여 희망자 58명은 본 기관을 방문하여 청력검사기(GSI TympStar; Grason-Stadler, Eden Prairie, MN, USA)와 헤드폰(TDH-50; Telephonics Corporation, Farmingdale, NY, USA)을 통해 40 dB(A) 이하의 소음 조건에서 순음 청력검사(pure-tone audiometry)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500, 1,000, 2,000 Hz의 청력 역치가 평균 40 dB HL 미만인 대상자에게 이명관련 배경 정보와 이명주요기능 설문지(K-TPFQ)를 응답하도록 하였다. 이명관련 배경 정보는 나이, 성별 및 이명의 기간(‘이명을 겪은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적어주세요.’) 및 이명으로 인한 어려움(‘이명으로 인하여 짜증이나 성가심을 느낄 때가 있나요?’, ‘한달[30일]을 기준으로, 이명으로 인한 짜증이나 성가심을 느낀 날은 평균적으로 며칠인지 적어주세요.’)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명관련 배경 정보 측정을 통해 1년 이상 이명을 겪은 대상자와 이명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는 대상자(이명으로 인해 짜증 또는 성가심을 느낀다고 응답한 대상자)를 선별하였으며, 그중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초기 점수가 30점 초과인 대상자를 연구의 참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경우에는 선행 연구(Tyler et al., 2020)에서 설문지 총점이 30점 이하인 경우에는 이명으로 인한 악영향이 매우 적어 재활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한 것을 근거로 참여 대상자 기준 점수를 30점 초과로 설정하였다. 이명주요기능 설문지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감정, (2) 수면, (3) 집중, (4) 청각 총 4가지의 하위 척도를 측정한다. 대상자는 각 문항마다 0~100점 척도를 통해 응답하며, 점수가 클수록 이명으로 인한 고통이 큰 것으로 해석한다. 본 설문지는 개인이 이명에 의해 영향을 받는 일차적인 기능에 기초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활용되며, 개인별 점수 변화를 기준으로 총 점수의 평균이 13점 이상 감소하였을 경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한다(Tyler et al., 2020).
그 외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 이명과 관련된 치료 및 재활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선별 절차를 통해 58명 중 15명이 제외되었으며, 총 43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소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소리 치료 음원이 내장되어 있는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Jin et al., 2021)을 설치하여 재활을 진행하였으며, 사용한 자극음으로는 광대역잡음, 비발디 ‘사계(봄)’ 음악, ‘흐르는 물소리(running water sound)’의 자연음으로 총 세 종류 중 대상자가 선호하는 유형으로 진행하였다. 본 음원은 Adobe Audition 3.0 (Adobe Systems Inc., San Jose, CA, USA)을 사용하여 44,100 Hz의 샘플링 속도(sampling rate)와 32 bits의 음원으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세 가지 자극음은 Yoo et al.(2020) 연구를 통해 3개월 동안 소리 치료를 진행한 결과 음원 유형에 따른 이명 소리 치료의 효과 차이가 없었던 음원들이었다. 소리 치료 애플리케이션은 음원의 크기를 이명의 완전 차폐 강도보다 낮게 하여 이명 소리와 소리 치료 음원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혼합점(mixing point) 수준에서 제시하였으며, 대상자가 하루에 3시간씩 청취하도록 안내하였다. 본 애플리케이션은 대상자가 임의로 소리 치료 음원의 강도를 조절할 수 없도록 제작하였으며, 연구자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관리 홈페이지를 통하여 대상자가 음원을 청취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매일 오후 8시마다 3시간 미만의 청취 대상자에게 소리 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였다. 6개월 동안 진행하는 소리 치료 기간 내에 전체 대상자 43명 중 개인 일정으로 인해 소리 치료가 불가능한 대상자(1명)와 본 소리 치료 음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 연구 참여 중단을 요청한 대상자(1명)를 포함하여 총 2명이 중도 탈락하였으며, 6개월 기간 동안 소리 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한 대상자는 총 41명이었다.
6개월의 소리 치료 종료 후, 연구 참여자 41명은 본 기관에 방문하여 이명주요기능 설문지를 통해 이명으로 인한 악영향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이명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때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평균 점수가 13점 이상 감소하며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낸 대상자는 37명이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본 기관에서는 이명의 개선 효과가 나타난 대상자 37명에게 유선(전화) 상으로 후속조치 결과 확인을 위한 연구 방법을 안내하였다. 이때 연락처 변경 및 부재중 등으로 인하여 연락이 닿지 않은 대상자(9명)는 연구에서 제외하였으며, 연락이 닿은 대상자 28명 중 소리 치료 종료 후 추가적인 이명 치료 및 재활을 진행한 대상자(8명)와 난청이 발생하여 보청기를 착용한 대상자(2명)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결과적으로 총 18명(남 13명, 여 5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기관은 18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명 소리 치료의 후속조치 결과를 확인하고자 유선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자료 수집을 위한 동의를 구하였다. 또한 유선 인터뷰 특성상 대상자 본인이 직접 자필 작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부득이하게 담당 연구원이 연구 참여자의 응답을 원본 서류에 대리로 작성하는 것에 동의를 구한 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유선 인터뷰는 소리 치료 프로그램 전후에 측정한 평가 도구와 동일한 이명주요기능 설문지로 진행하였으며, 연구자가 설문지 문항을 묻고 대상자는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나는 이명 때문에 우울하다”, “이명으로 인해 중요한 일들에 주의를 집중하기 어렵다” 등 이명주요기능 설문지 문항을 듣고 ‘전혀 그렇지 않다’면 0점으로, ‘매우 그렇다’면 100점으로, 그 중간은 정도에 따라 0에서 100점 사이의 점수로 응답하도록 진행하였으며, 연구자는 해당 점수를 원본 서류에 기입하여 점수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기관은 위 절차를 통해 총 18명의 연구 참여자의 (1) 소리 치료 전, (2) 소리 치료 후, (3)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의 이명 주요기능 설문지 점수 평가를 통하여 이명 소리 치료의 재활 효과 및 이명 소리 치료의 개선 유지 정도를 확인하였다.
RESULTS본 연구는 6개월간의 이명 소리 치료 전후 및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 작성한 이명주요기능 설문지 점수를 비교하여 소리 치료의 지속적인 이명 개선 효과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 대상자에 대한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소리 치료 전, 소리 치료 직후,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후속 결과), 소리 치료 전후의 평균 차이, 소리 치료 전과 후속 결과의 평균 차이 및 소리 치료 직후와 후속 결과의 평균 차이 점수를 각 척도별 점수로 구분하여 Table 2와 Figure 2에 제시하였다.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총 평균 점수의 경우, 측정 시점(소리 치료 전, 소리 치료 직후,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의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점수의 개선이 나타났다(F[2,34] = 33.65, p < 0.001). 소리 치료 전 60.96점에서 소리 치료 직후 24.44점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p < 0.001), 개선된 점수는 36.52점이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는 36.74점으로 소리 치료 직후 측정 결과보다 12.30점이 증가하였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으며(p = 0.106), 재활 전에 비해 여전히 24.22점의 개선된 점수로 이명의 개선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감정 하위 척도 점수의 경우, 측정 시점의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점수의 개선이 나타났다(F[2,34] = 33.62, p < 0.001). 소리 치료 전 71.17점에서 소리 치료 직후 33.22점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p < 0.001), 개선된 점수는 37.95점이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는 44.94점으로 소리 치료 직후 측정 결과보다 11.72점이 증가하였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으며(p = 0.183), 재활 전에 비해 여전히 26.23점의 개선된 점수로 이명의 개선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수면 하위 척도 점수의 경우, 측정 시점의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점수의 개선이 나타났다(F[2,34] = 25.78, p < 0.001). 소리 치료 전 59.44점에서 소리 치료 직후 19.28점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p < 0.001), 개선된 점수는 40.16점이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는 34.22점으로 소리 치료 직후 측정 결과보다 14.94점이 증가하였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으며(p = 0.071), 재활 전에 비해 여전히 25.22점의 개선된 점수로 이명의 개선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2).
집중 하위 척도 점수의 경우, 측정 시점의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점수의 개선이 나타났다(F[2,34] = 24.91, p < 0.001). 소리 치료 전 62.00점에서 소리 치료 직후 22.67점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p < 0.001), 개선된 점수는 39.33점이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는 32.44점으로 소리 치료 직후 측정 결과보다 9.77점이 증가하였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으며(p = 0.576), 재활 전에 비해 여전히 29.56점의 개선된 점수로 이명의 개선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청각 하위 척도 점수의 경우, 측정 시점의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점수의 개선이 나타났다(F[2,34] = 20.02, p < 0.001). 소리 치료 전 51.22점에서 소리 치료 직후 21.61점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p < 0.001), 개선된 점수는 29.61점이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는 35.33점으로 소리 치료 직후 측정 결과보다 13.72점이 증가하여 유의미한 증가를 나타내었으나(p = 0.046), 재활 전에 비해 여전히 15.89점의 개선된 점수를 보이며 이명의 개선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DISCUSSIONS본 연구는 6개월간의 소리 치료 전과 후 그리고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 이명 설문지 측정을 통하여 지속적인 이명의 개선 효과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개선 효과의 측정은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점수 변화를 기준으로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6개월간의 소리 치료에서 유의미한 설문지 점수의 개선이 나타난 18명의 대상자의 경우,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총 평균 점수 및 감정, 수면, 집중, 청각 영역의 모든 하위 척도에서 소리 치료 전에 비해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설문지 점수의 감소는 평균 24.22점, 26.23점, 25.22점, 29.56점 및 15.89점으로 모두 13점 이상 감소하며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평균 점수와 감정, 수면, 집중 하위 척도의 소리 치료 직후와 종료 6개월 후의 점수를 비교하였을 때, 12.30점, 11.72점, 14.94점, 9.77점의 증가를 보였으나 이는 모두 유의미하지 않은 증가였으며, 청각 하위 척도 점수의 경우 소리 치료 직후에 비해 종료 6개월 후의 점수가 13.72점 증가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으나 재활 전에 비해 15.89점 감소로 여전히 유의미한 개선 정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소리 치료를 통한 이명의 개선 효과가 종료 6개월 후에도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의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소리 치료 전, 직후, 종료 6개월 후의 총 평균 점수, 소리 치료 전후의 점수 차이 및 소리 치료 전과 종료 6개월 후의 점수 차이 점수를 Table 3에 제시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소리 치료 전후의 설문지 점수 변화를 비교 시에 평균 점수가 13점 이상 감소하여 소리 치료를 통한 이명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도 대상자의 72.2% (18명 중 13명)에서 평균 점수가 13점 이상 감소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평균 점수의 감소가 13점 이상 유지되지 않은 대상자는 5명(P4, P5, P8, P12, P18)이었다. 그중 4번 대상자(P4)는 초기 점수 41.00점에서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30.50점으로 감소되었고, 5번 대상자(P5)는 초기 점수 34.00점에서 24.00점으로 감소되었으며, 12번 대상자(P12)는 초기 점수 39.50점에서 32.00점으로 감소되었다. 이명주요기능 설문지는 일반적으로 총점이 30점 이하인 경우는 이명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의 영향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여 추가적인 재활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Tyler et al., 2020). 4번, 5번, 12번 대상자의 소리 치료 전 평균 점수는 38.17점(standard deviation [SD]: 3.69)으로 초기 점수가 높지 않았으며 소리 치료 직후 19.58점(SD: 2.63)으로 13점 이상 감소하여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이 더 이상 추가적인 재활이 요구되지 않을 만큼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평균 점수는 28.83점(SD: 4.25)으로 13점 감소가 유지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인 평균 점수가 30점 이하로 소리 치료 전과 종료 6개월 후를 비교하였을 때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던 상황에서 불편함이 매우 적은 상황으로 변하여 이명 재활이 더 이상 요구되지 않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8번 대상자(P8)의 경우 이명주요기능 설문지의 하위 척도 중 수면 영역에서 소리 치료 전 78.0점에서 소리 치료 직후 0점으로,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78.0점으로 초기 점수와 같아졌으며, 18번 대상자(P18)도 마찬가지로 수면 영역에서 소리 치료 전 38.0점에서 치료 직후 17.0점으로,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42.0점으로 초기 점수보다 증가하였다. 두 대상자 모두 수면 하위 영역에서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수면 전 혹은 수면 중에 소리 치료를 진행하여 수면 장애가 개선되었으나 재활이 종료되고 수면 중 소리 치료를 중단하면서 수면 영역의 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전체적인 평균 점수에 영향을 미친 것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이명주요 기능 설문지의 총 평균 점수의 13점 감소가 유지되지 않은 대상자들은 최종 평균 점수가 30점 이하로 측정되었거나, 특정 하위 척도(수면)에서만 두드러진 점수의 증가로 측정되었다. 이처럼 최종 점수가 낮게 형성된 3명을 포함하였을 경우 소리 치료를 통해 이명의 지속적인 개선을 나타낸 대상자는 88.9% (18명 중 16명)이며, 이를 제외하여도 72.2% (18명 중 13명)로 상담을 제외한 소리 치료만을 진행했을 때에도 이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70% 이상에게서 이명의 지속적인 개선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명 재활 효과의 유지 여부를 보고한 선행 연구인 Falkenberg and Wie(2012)는 만성 이명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소리 치료 및 상담을 진행하며 병원 불안-우울 척도 점수를 측정하였고, 그중 불안 요소는 치료 전 1.10점에서 치료 직후 0.92점으로, 종료 5년 후에는 0.87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 효과가 유지되었으며, 우울 요소 역시 치료 전 0.77점에서 치료 직후 0.62점으로, 종료 5년 후에는 0.55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 효과가 유지되었다고 보고하였다. Forti et al.(2009)의 연구는 이명 환자를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소리 치료 및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이명장애지수 설문지의 점수는 치료 전 57.8점에서 치료 직후 31.5점으로, 종료 18개월 후에는 29.8점으로 지속적인 점수의 감소(개선)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기존 선행 연구들은 소리 치료와 상담을 병행한 효과의 유지를 보고함으로써 소리 치료만의 효과 유지 여부의 판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본 연구는 상담을 제외한 소리 치료만을 진행하여 이명 개선 효과가 유지되는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이는 소리 치료만의 개선 유지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 중, 청각 하위 척도 점수의 경우 소리 치료 직후의 평균 점수는 21.61점이었으나,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 35.33점으로 13.72점이 증가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하였다(p = 0.046). 이는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이 6개월간 실시한 소리 치료를 통해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고, 다른 영역(감정, 수면 및 집중)의 경우 소리 치료 종료 6개월 후에도 유의미한 개선 정도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이명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는 아니므로 소리 치료를 중단한 후에 이명 소리로 인한 청각 영역의 불편함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는 소리 치료를 6개월간 수행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지만, 소리 치료의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재활 기간은 6개월보다 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Henry et al.(2016)의 경우에는 18개월 차에서도 소리 치료 및 상담을 통한 이명의 꾸준한 개선을 보고한 바가 있다. 따라서, 추후에는 6개월보다 긴 기간으로 소리 치료를 진행한 후 추적 검사를 통해 이명으로 인한 청각 영역의 개선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수는 18명으로 다소 인원이 적었다고 판단된다. 이명 재활 효과를 보고하는 임상 연구 논문에서 연구 대상자 수는 적게는 그룹별 7~13명(Okamoto et al., 2010; Stein et al., 2015; Wunderlich et al., 2015)에서 많게는 그룹별로 40명 이상(Falkenberg & Wie, 2012; Forti et al., 2009)인 연구까지 다양하게 보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최소 대상자 수를 고려했을 때 13명 이상이면 이명 재활 효과에 대한 유의미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향후에는 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소리 치료 효과의 유지 여부를 측정한다면 본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는 소리 치료를 통해 이명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한 후속 결과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여 다양한 소리 치료 효과에 따른 후속조치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추후에는 소리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대상자를 포함한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소리 치료를 통해 이명의 개선이 나타날 경우, 소리 치료 종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이명의 개선 효과가 유지됨을 보여주었다. 소리 치료는 모든 이명 대상자에게 효과를 보장하는 재활 방법은 아니지만, 소리 치료를 통해 이명의 악영향이 개선된 대상자의 경우 청각, 집중, 감정 및 수면 영역의 개선 정도가 소리 치료 종료 후에도 유지된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임상에서 청각전문가들이 소리 치료를 고려할 때, 이명 대상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상담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NotesEthical Statement The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Hallym University (HIRB-2021-028). Funding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MSIT) (No. 2018R1C1B6003765 & 2022R1H1A2091291).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In-Ki Jin. Data curation: all authors. Formal analysis: TaeRim Lee, YeonWoo Sim. Funding acquisition: In-Ki Jin. Investigation: TaeRim Lee, YeonWoo Sim. Methodology: In-Ki Jin. Project administration: In-Ki Jin. Resources: all authors. Software: TaeRim Lee. Supervision: In- Ki Jin. Validation: TaeRim Lee, In-Ki Jin. Visualization: TaeRim Lee. Writing—original draft: TaeRim Lee, In-Ki Jin. Writing—review & editing: TaeRim Lee, In-Ki Jin. Approval of final manuscript: all authors. Table 1.Table 2.Table 3.REFERENCESFalkenberg, E. S. & Wie, O. B. (2012). Anxiety and depression in tinnitus patients: 5-year follow-up assessment after completion of habituation therapy. International Journal of Otolaryngology, 2012, 37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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